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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젠㈜, 제주도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시범사업에서 최상위 성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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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진행 중인 시장원칙 기반의 전력시장 제도 개선 시범사업이 2024년 3월 모의 운영을 마치고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하루 전 시장, 실시간 시장, 예비력 시장,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등 다양한 전력시장 제도의 안정화를 목표로 하며, 2025년 이후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현재 전력거래소는 급전 가능 자원의 확보와 급전 지시 이행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제주도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재생에너지 자원의 예측 정확도, 편중도, 출력제어 이행률 등을 사업자별로 종합 평가하고 있다. 평가 결과에 따라 상위 자원에는 인센티브가, 하위 자원에는 페널티가 부여된다.

브이젠㈜은 이번 시범사업에서 참여한 개별 및 집합 자원의 6월 종합 성과 평가에서 자사의 입찰 시스템을 통해 참여한 자원이 ESS 연계가 없는 풍력 발전소 개별 자원 중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행 예측 및 입찰 시장에서는 여러 지역에 분산된 수십 개의 자원을 모아 집합 자원으로 참여하거나, 한 지역의 대용량 자원을 개별 자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발전량 예측 기술의 난이도는 여러 자원의 포트폴리오 효과를 활용할 수 있는 집합 자원에 비해, 대용량 개별 자원에 대한 발전량 예측은 오랜 경험과 실증을 기반으로 한 기술이 필요하다.

브이젠㈜의 해당 개별 자원은 상업운전을 시작한 지 6개월 정도 된 풍력 자원으로, 과거 운전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6월 사업 성과를 통해 브이젠㈜의 축적된 경험과 고도의 기술력이 다시 한번 입증되었다는 점이 주목된다.

브이젠㈜은 이번 제주 시범사업 뿐만 아니라, 2025년 이후 예정된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의 육지 확대를 대비해 다양한 실증을 통해 기술을 검증하고 고도화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업계 최고의 에너지 IT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대규모 신규 재생에너지 자원의 전력시장 참여 시 최상의 입찰 성과와 최적의 VPP(통합발전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전력당국의 전력계통 수급 예측과 안정성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브이젠㈜의 백승엽 대표는 “제주 시범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다”며, “브이젠㈜의 기술력이 지속적으로 고도화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의 육지 도입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파이낸셜뉴스